2024/04/20 18:12

노력과 감사의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열어 나가자!!

특집
간호보조생의 도전하는 마음과 그들을 진짜 가족처럼 지지해주는 사람들의 마음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아이우에오]부터 시작해 불과 2년도 채 안되여 일본의 간호사 국가시험에 기적적으로 합격한 인도네시아 간호사 리아 아그스티나씨와 야레드 페브리안 페르난데스씨. 많은 EPA (경제제휴협정)으로 일본에 온 간호사, 복지사 후보생뿐만 아니라 그들을 날마다 서포트 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도 큰 용기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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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 2명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

레이크랜드 대학 일본캠퍼스에 다니는 중국(몽골자치구) 유학생 스친토야씨가 두 사람을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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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짧은 시간내에 합격한 것에 많은 일본인들도 놀라고 있는데 어떻게 공부를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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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리아씨)일본에 와서 겨우 2개월일 때, 병원사람들이 정식 국가시험 문제를 보여 주었어요. 그 당시에는 거의 읽는 것 조차도 못했었지요. 다른 많은 후보생들은 의지를 잃었는데 저는 같은 인간이니까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라도 합격해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6개월의 일본어 집중 트레이닝이 끝난 후, 오전중에는 병원에서 간호 어시스턴트로서 근무하고 오후부터 병원의 선생님밑에서 공부를 했죠. 한자를 배우는 것은 시간이 걸렸지만, 보고 의미를 이해하는 것에 집중하고 쓰는 연습은 별로 안했습니다.
저희들을 서포트 해 주신 선생님들도 정말 친절하게, 정중하게 가르쳐 주셨어요. 일본어도 연습문제를 풀면서 실천적으로 공부하였기 때문에 효율도 좋게, 질리지 않게 공부를 계속 할 수 있었어요. 모르는 것은 그 자리에서 바로 묻고 외우도록 했죠.
그리고 자신없는 과목은 선생님들이 친절히 문제해설을 해주셨어요. 이것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렇지만 일본어도 외우면서 하는 수업이어서 선생님들은 저희들을 가르치는데 고생을 많이 하셨을거라 생각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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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씨)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리아씨의 열심히 하는 모습에 격려받았습니다. 니이가타현 산죠시의 산노쵸병원에 와서부터는 오전중에는 근무, 오후부터는 병원의 선생님부터 시작해서 많은 직원분들로부터 국가시험 공부에 대해 철저하게 배웠습니다. 어쨌든 많은 문제를 푸는 것에 신경을 썼습니다. 매일매일이 공부였지만 많은 직원분들이 저희들을 위해 바쁘신 시간을 쪼개주셨기 때문에 저희들도 공부가 일이라 생각하고 날마다 연구해가면서 합격할 수 있도록 효율이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6개월 집중견습후에는 일본어 공부를 따로 하는 시간은 없었기 때문에 병원선생님과 상담해서 시험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기로 하고, 일본어는 문제를 풀면서 필요한 것에만 응해 배우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게 좋았다고 느꼈는데 5년치의 과거의 시험문제를 푸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어공부의 부족한 부분은 항상 사전을 들고 다니면서 모르는 것은 곧장 사전을 찾아서 외우고 , 그 표현을 가능한 한 사용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일본어로 이야기하고 일본어로 생각하는 환경에 있는 그 자체가 공부였고 날마다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실감해 재미있었습니다.

Q2:서포트 해 주신 니이가타현 산죠시의 산노마치 병원은 아주 가정적인 분위기였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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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페르난데스씨) 카마타원장선생님의 '나는 너희들의 일본에 있는 아버지니까 사양하지 말고 뭐든지 말하렴'이라는 말씀에 정말 안심하고 니이가타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 직원분들도 마찬가지로 따듯하고 때로는 엄격하게 정말 가족처럼 대해 주셨습니다.
모든 분 덕분에 안심하고 생활을 할 수 있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휴일에는 저희들이 외롭지 않도록 다른 인도네시아 후보생이 사는 곳에 데리고 가 주시거나 볼링이나 바비큐에도 불러주셔서 공부 이외에도 즐거운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검도나 배구 클럽활동도 좋은 스트레스 해소가 되었습니다. 국가시험에 합격해 저희들을 위해 열심히 서포트 해 주신 분들에게 은혜를 갚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A2:(리아씨)저희들이 티비에 소개된 적도 있어서 쇼핑을 할 때 산죠시의 분들이 가끔씩 다가와 열심히 하라고 말을 걸어 주셨습니다. 산죠시는 눈이 많아 저희들한테는 정말 추운데, 병원 분들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도 정말 따듯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마을 분들까지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있는 것을 알고 많은 분들께 은혜를 갚기 위해 꼭 합격해 보여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추위에는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이 곳에서 간호사로서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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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지금, 국가시험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는 EPA 후보생이나 유학생 분들께 응원메시지 부탁드립니다.

A3:(리아씨) 나도 해냈으니까 여러분들도 반드시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일본에 왔을 때의 결심을 잊지 말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열심히 합시다.
(페르난데스씨)저는 리아씨와 서로 격려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공부란건 고립되기 쉬운데 같이 있는 친구동료와 서로 격려하면서 열심히 합시다. 솔직히 합격할 거란 자신은 없었는데 시험 당일 예상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신도 도와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저희들도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을테니 끝까지 전력으로 열심히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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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일본에 온 제 1기생 EPA후보생에게는 내년 2월 간호사 국가시험이 마지막 챤스가 된다. 한자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3년내에 합격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 엄격한 일이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이런 상황에서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일본 병원과 사회도 그들을 무조건 따뜻하게 반겨줌에 틀림없다. 두 분의 합격 이야기는 현장에서 그들을 지지하는 병원직원, 일본어 교사들에게도 큰 용기를 주었다. 본인이 고마운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또 지지해주는 분들의 뜨거운 마음이 있다면 이런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여러가지 난관에 도전하고 있는 사람들도 주변의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믿으면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길 바란다.

인터뷰 한 유학생의 감상

리아씨와 페르난데스씨 두 분에게 인터뷰를 하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 분다 상대(병원장 선생님과 지지해주신 주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시험공부에 그냥 무조건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의 스킬도 제대로 생각해서 해 나갔던 점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리아씨의[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자기도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못 했던 것이라면, 자기가 해 보이겠다]라는 강한 마음가짐이 이번의 성공에 연결되서, 페르난데스씨의 [불가능한 것은 없다, 뭐라도 안하는 것 보다는 무언가를 해 보는 것이 낫다.]라는 생각이 기적을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두 분으로 부터 큰 용기를 받았습니다. 다른 유학생들에게도 좋은 격려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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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친토야씨 레이크랜드 대학 일본캠퍼스
일본 의료의 미래를 위해 우리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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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전원참가의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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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받아 시작된 EPA제도에 의한 수용이었지만..>

EPA(경제연계협정)을 통해, 인도네시아나 필리핀의 간호사, 복지사 후보 응모자, 수용기관수 모두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수용기관에서는, 경제적, 인적부담의 크기가, 후보자에게는 일본어, 국가시험의 벽의 높이가 문제가 되고 있다. 그 현상을 누르고, 쌍방의 의견을 들으면서, 실현적인 문제와 대처하고 있는 전문가 자원봉사 집단이 가루다 서포터즈다. 가루다 서포터즈에서는 올해 1월에 이미, 후생노동성에 스킴의 제고하는 정책제안을 내 일정 평가를 받았지만, 아직 본격적인 개선은 되고 있지 않다. 그것으로 인해, 7월3일, 도쿄 히로오의 JICA지구광장에 가루다 서포터즈 주최의 [EPA수용 스킴의 방향]이란 타이틀로, 간호 관련 전문가, 대학 교수, 다문화 정책 전문가, 베테랑 일본어 교사, NPO대표등 100명 이상의 관계자가 모여, 이 큰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 열의가 담긴 공개 토론이 열렸다.

해외의 노동문제에 자세한 안리 준교수(교토대)에 의하면, 간호 인재는 어떤 선진국이라도 외국의 직원에 기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북미는 물론, 아시아 국가에서도 다국적 스태프의 활약이 눈에 띤다. 싱가폴99%, 대만, 홍콩에서도 40%이상의 스태프가 외국 국적이다. 이미, 국제적으론 간호인재의 획득경쟁도 격해지고 있다. 지금은, EPA의 시비를 가릴 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외국인 간호사, 복지사를 안심하고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를 생각해 나가자. 그래서, 관계자가 하나가 되어 전력을 다해, 행정에 계속 호소해가자는 열띤 논쟁은 종결되었다. 현재 상황의 일본인 간호사, 복지사 대우문제도 포함해서, 이런 건설적인 토론이 각각의 수준에서 이루어 진다면, 이 중요한 문제도 언젠가는 해결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가루다 서포터즈

일본, 인도네시아 경제연계협정(EPA)에 기초해 간호사 및 복지사 후보생의 수용시스템의 개선을 요구하며 결성된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전문가, 실무가 자원 봉사 집단. 2010년 1월에 제출된 정책 제안은 관계 소청(기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언론에도 보도되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공동대표, 사무국장 미야지마 와카코씨,
〒120-0022
도쿄도 아타치구 야나기하라 1-9-13 
TEL:03-5284-3706 FAX:03-5284-3707
e-mail info@garuda-net.jp
홈페이지 http://garuda-net.jp
(* 가루다 서포터즈의 정책제안은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