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23

좋은 경험이 사람과 조직을 바꾼다

특집
키워드는 모성. 서로가 주고 받는 감각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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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부에서 영화프로듀서로 변신. 처음 만든 영화가 니케이지역정보화대상[니케이MJ상 ]을 수상. 영화제작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意味が通じない) 지역을 재생시켜가는 에치고 케이코씨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영화 프로듀서가 되기까지의 경위를 알려주세요.

전업주부가 PTA활동의 일환으로써 친구들을 동원해 공연회, 이벤트를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하여 주변에서도 이벤트주최의 경험자는 없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뭉쳐 지역주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벤트성공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그후 젊고 열정적인 영화제작스탭들과 만나게 되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라카와시에 촬영지원을 제안했습니다. 스탭들의 열의도 전달되어 시라카와시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주민들과 전문영화스탭과의 영화제작이 실현되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영화회사를 설립, 프로듀서로써 본격적으로 영화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에치고씨에 있어서 교육이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영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테마를 공유하여 영상에 담아짐으로해서
마을이 변화해가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았던 것들이 영화촬영을 통해 바뀌어가고 있었던거죠.
중요한 사실은 기술, 방법, 금전만이 아니라 사람의 모티베이션을 얼마나 올릴 수 있는가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실감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원점은 모성입니다만 여성이 가진 아이를 키우는 모성감각은 영화제작과 조직의 활성화에도 큰 영향력을 가집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도 영화제작도 생각대로 되지 않은 것이 많지만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가족을 위해 또는 영화를 위해 임기응변할 수 있는 유연성이 모성에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사회는 어떤 의미로는 서로 탈취하는 사회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모성이 강한 여성사회는 주고 받는 사회라고 말할 수 있죠. 일본의 여러 의사결정의 장에서는 앞으로 여성의 주고 받는 감각이 필요시 될것입니다."

앞으로 일본은 어떻게 변해갈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앞으로는 더욱 민족의 이동이 활발해져 아시아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해질 것으로 봅니다. 그 중에서도 유학생의 독자적인 역할을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통역이라도 단순 기계적인 통역이 아니라 문화를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역할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한 조금 다른 시점에서의 역할을 부여하는것, 고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